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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명학의 고전 '전습록' 완역본 출간
조선시대 최대의 이단으로 배척받았던 양명학(陽明學)의 고전 『전습록(傳習錄)』(왕양명 지음, 정인재.한정길 옮김, 청계출판사, 전2권, 각권 2만5천원)이 국내 전문연구자에 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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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시흥의 재발견…"한국 양명학의 고향은 시흥입니다"
양명학 연구의 권위자인 정인재 서강대 명예교수. [중앙포토]경기도 시흥의 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된다. 시흥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양명학회와 시흥양명학연구회가 공동주관하는 양명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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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심은 전쟁영웅 이성계에게…… 개국의 원동력이 되다
【총평】 ? 가마쿠라 막부(鎌倉幕府)는 13세기 몽골과의 전쟁 이후 무사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무로마치 막부(室町幕府)로 교체되었다. 이 때 생활의 어려움을 겪던 서남 해안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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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성이 다 귀하면 나라 망해” … ‘양반들 리그’ 옹호한 정약용
━ 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 ③ 시대 역행한 신분해방 반대론 공자는 ’나면서부터 귀한 자는 없다“고 했다. 실학자들은 인간의 귀천을 구분했다. 공자 유학의 본령에 위배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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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청하면 부엌 들어가 음식 만든 조선시대 문신, 왜?
━ [더,오래]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(61) 조선 선조 시기 영의정을 지낸 소재(蘇齋) 노수신(盧守愼‧1515∼1590)은 신진 관료 시절 파직된 뒤 33세에 귀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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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분·이념 갈등 해소, 내 마음 속 양심이 답
양명학은 표면적인 명분보다 내면의 양심에 귀 기울이는 유학의 한 갈래다. 양심 혹은 양지를 잘 파악하기 위해 불교의 화두 참선과 비슷한 정좌법을 활용한다. 『양명학의 정신』을 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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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
명제: 태종우(太宗雨), 규격: 95x64cm, 그림: 우승우(한국화가) 【총평】 14세기 말 동아시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, 이러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 건국의 움직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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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관범의 독사신론(讀史新論)] 100년 전 박은식,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
━ 근대 고전 『한국통사』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.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. 가정을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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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감과 소통으로 내 안의 自然을 깨워라
마음엔 ‘인심(人心)’과 ‘도심(道心)’이 있으므로 공부도 두 갈래다. 한편으로 ‘위태로운 인심’을 제어하고, 또 한편 ‘은미한 도심’을 키워 나간다. 전자를 ‘인욕을 막는 (人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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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잡학의 시대
“그저 잡학(雜學)일 뿐입니다.” 부산대 강명관(한문학) 교수가 자신의 책을 두고 한 말인데, 아무래도 그건 겸손의 말이다. 요 며칠 전 그의 『조선 풍속사』 3부작 출간을 기념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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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 있는 아침] 최명길 '선양 옥중의 김청음에…'
조용히 여러 움직임 관하나니 참 도리 난만함일세 끓는 물 얼음장 모두 물이요 갖옷 베옷 또한 다 옷 아니런가 일이야 그 때 그 때 다르건만 도를 떠난 마음이 있으랴 그래도 이 이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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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공작, 당쟁의 피바람 키웠다
[장형 신도비와 묘] 역관 장형은 서녀 장옥정이 왕자를 낳은 후 영의정에 증직되고, 옥정이 왕비가 된 후 옥산부원군에 봉해졌다. 그의 석물을 세우는 데 1500명이 동원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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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운동 노선 다툼 격화 … 아나키즘 등장하다
【총평】 3.1운동 이후 서구와 일본 등을 통해 자본주의, 사회주의, 아나키즘(무정부주의) 등 다양한 사상과 이념들이 수용되면서 민족 운동 내에서도 사상 경향과 운동 노선이 다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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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,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
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, 특히 공론(公論)의 강도는 조선·명·에도막부가 달랐다. 에도막부에선 5~6명의 로주(대신)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. 공론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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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헌영의 조선공산당 비판한 조봉암 “6·25 죄과 저지른 북한” 정강에 명시
죽산(竹山) 조봉암의 무죄선고 소식을 듣는 순간 백호(白湖) 윤휴(尹鑴)가 생각났다. 주자학 유일사상 사회에서 주희(朱熹)와 달리 경전을 해석하고 양명학도 용인했던 윤휴는 숙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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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산 숨결 서린 곳에'실학박물관'
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에 '실학 박물관'(조감도)이 들어선다. 경기문화재단(대표 송태호)이 5월 착공해 이르면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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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모국방문후 3년-재일한국인 두 사학자가 말하는「한국과 한일관계」|다양해 가치관의 인정이 사회발전의 조건
81년3월 3명의 재일동포 학자·소설가가 해방후 처음 고국땅을 밟았다. 오랜 조총련생활을 청산하고 전향한 이진희·강재언·김달수3씨. 이들은 고국산천이 내려다보이는 비행기안에서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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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과학자로 살기 外
얼마전 우리 이공계 대학생의 학력이 중국·일본에 뒤져 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심각한 이공계 기피현상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. ‘공돌이’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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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남한 교수 별세
사학자 윤남한 박사(중앙대교수)가 25일 하오9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56의84 자택에서 별세했다. 향년 58세. 윤 박사는 서울대문리대 사학과를 나와 전남대·서울대·중앙대교수를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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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가 칼럼] 글로벌 리더십과 소통하라
정조는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를 이끌기 위해 실학사상을 확산시키며 일류국가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지만, 그의 서거와 함께 조선사회의 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되며 조선왕조의 몰락으로 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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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현 “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…”
매천 황현의 초상. 약간의 사시(斜視)였던 황현의 눈에서 그릇된 세상을 바로 보려는 결기가 느껴진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절망을 넘어서① 자결자들임시한국파견대사령부(臨時韓國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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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근대사 부정만 하면 대한민국 발전 설명 못한다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역사평론가 이덕일(50·사진)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중앙SUNDAY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. 창간 4주년에 즈음한 211호(3월 27일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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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근대사 부정만 하면 대한민국 발전 설명 못한다”
역사평론가 이덕일(50·사진)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중앙SUNDAY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. 창간 4주년에 즈음한 211호(3월 27일자)부터다. 이 소장은 일제 침탈이 가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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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국립중앙박물관의 산 역사’ 정양모, 붓글씨·그림으로 팔순잔치
선친인 위당(爲堂)의 글씨를 닮았다는 평을 들은 작품 앞에서 정양모 관장은 “평생 공부한 글과 좋아한 도자기를 끄적거린 것”이라고 겸손해 했다.관장은 그의 이름 아닌 이름이다. 국